걸어 다니는 올곧음.
불의를 참지 못하고 언제나 정의를 추구하고 있지만,
좋아하는 물건이나 상황 앞에선 푼수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왕녀로서의 자각은 조금 부족한 편. 자신의 정체성을 왕녀보단 기사 중 한 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탄의 사수’라 불리는 저격수임에도 불구하고 근접전에도 능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두루 갖춘 냉정한 엘리트 군인.
모든 걸 다 갖춘 완벽한 인물로 보이지만 심각한 수전노이며 돈이 얽힌 문제라면 냉정을 잃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리즈벳 왕녀에게 패한 뒤로 심플하게 자신보다 강한 검사를 따르기 위해 리즈벳의 가신이 되었다. 하지만 올곧은 리즈벳의 모습에 감화되어 지금은 진심으로 충성하고 있으며 리즈벳에게 어울리는 종자 기사가 되기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수련을 하고 있다.
당차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결코 아둔하지 않으며 수인의 감으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이기도 한다.